
바레인에서 열린 프리시즌 테스트 목요일 오전 세션에서 랜도 노리스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맥라렌을 타임시트 최상단에 올려놓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노리스는 1분 33초 453을 기록하며 세션 종료까지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날 세션은 각 팀의 스타트 연습을 위해 종료 10분을 남기고 조기 종료됐지만, 그 시점까지도 노리스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2위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차지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노리스보다 0.131초 뒤진 기록으로 세션을 마쳤으며, 50랩이 넘는 주행을 소화하며 꾸준한 롱런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위는 조지 러셀이었습니다. 러셀은 노리스보다 0.658초 느린 기록을 남겼지만, 무려 77랩을 달리며 이날 세션 최다 주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순위보다 데이터 수집에 무게를 둔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4위는 알렉스 알본으로, 1분 35초 130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가브리엘 보톨레토와 올리버 베어먼이 각각 5위와 6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반면 페라리는 바레인에서 또다시 불운을 겪었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를 비교적 문제없이 마쳤던 페라리는 이날 기술적인 문제에 발목이 잡혔고, 루이스 해밀턴은 섀시 관련 문제로 인해 점심 휴식 전까지 단 5랩만 주행하는 데 그쳤습니다.
주행 시간은 짧았지만, 해밀턴은 트랙에 나선 동안 리어 윙 플랩이 180도로 회전하는 장면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새로운 공력 콘셉트와 관련된 테스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른 드라이버들의 하루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애스턴 마틴 머신으로 40랩을 소화했고, 리암 로슨은 30랩에 조금 못 미치는 주행에 그쳤습니다. 발테리 보타스는 캐딜락 소속으로 세션 후반에 합류해 57랩을 달렸지만, 신중한 출발 탓에 선두와는 6.7초 차이를 보였습니다.
맥라렌이 매끄러운 출발을 보였고, 레드불이 안정적인 주행 거리를 확보한 가운데, 대부분의 팀들은 여전히 기록 경쟁보다는 신뢰성과 데이터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2026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를 앞둔 전형적인 테스트 초반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테스트는 바레인 기준 정오 12시에 재개되며, 각 팀은 다음 세션에서 세팅을 다듬고 초기 문제를 해결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바레인 테스트 목요일 오전 세션 기록
| 1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 | 1:33.453 | 172 |
| 2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레이싱 | +0.131 | 1:33.584 | 56 |
| 3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0.658 | 1:34.111 | 77 |
| 4 | 알렉스 알본 | 윌리엄스 | +1.677 | 1:35.130 | 71 |
| 5 | 가브리엘 보톨레토 | 아우디 | +1.810 | 1:35.263 | 29 |
| 6 | 올리버 베어먼 | 하스 | +1.826 | 1:35.279 | 69 |
| 7 | 프랑코 콜라핀토 | 알핀 | +2.053 | 1:35.506 | 54 |
| 8 | 리암 로슨 | 레이싱 불스 | +3.506 | 1:36.959 | 27 |
| 9 | 페르난도 알론소 | 애스턴 마틴 | +4.019 | 1:37.472 | 40 |
| 10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6.217 | 1:39.670 | 5 |
| 11 | 발테리 보타스 | 캐딜락 | +6.740 | 1:40.193 |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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