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입문 가이드] 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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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입문 가이드] 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by GP Blog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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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포뮬러 원(F1)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불립니다. 많은 용어와 규칙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팬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DRS(Drag Reduction System, 공기저항 감소 장치)입니다. 그렇다면 DRS는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DRS의 원리와 기능

DRS는 2011년 도입된 장치로, 드라이버가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뒷날개 플랩을 열면 공기 저항이 줄어들어 직선 구간에서 속도가 증가합니다. 이를 통해 추월 기회를 늘리고, 보다 근접한 레이싱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출처: The Athletic

사용 조건과 규정

DRS는 특정 구간(주로 직선 구간)에만 설치된 DRS 존에서 사용이 허용됩니다.

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 뒤따르는 차량이 앞차와의 격차를 1초 이내로 좁혀야만 발동할 수 있습니다.
  • 레이스 시작 첫 바퀴, 세이프티카 직후, 레드 플래그 재출발 직후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또한, 노면이 젖는 등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 레이스 디렉터가 사용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개의 서킷에는 2개의 DRS 존이 있지만, 바레인 서킷처럼 3개를 가진 곳도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의 평가

DRS는 레이싱의 박진감을 높인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전통적인 추월 기술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비평가들은 DRS가 추월을 지나치게 쉽게 만들어 순수한 레이싱 실력과 전략의 중요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합니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드라이버의 기량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전 F1 드라이버 후안 파블로 몬토야는 DRS를 두고 "피카소에게 포토샵을 쥐여준 것과 같다"고 표현하며, "추월은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DRS가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어낸 사례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와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여러 바퀴 동안 치열한 DRS 공방을 펼쳤습니다. 당시 르클레르는 "DRS 구간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코너 진입에서 일부러 일찍 브레이크를 밟기도 했다"며 전략적인 사용법을 설명했습니다.

F1의 핵심 장치, DRS란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DRS는 F1 팬들에게 추월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그 공정성과 예술성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장치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장치가 현대 F1 레이스의 양상과 팬들의 시각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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